尹, 석방 후 관저서 탄핵심판 대비..."업무보고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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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변호사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석방 3일차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한남동 관저에서 별다른 공개 일정을 갖지 않고 심신을 추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비서실장 등 참모나 국민의힘 의원들의 예방을 받지 않고 몸을 추스리며 건강 관리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당분간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특별한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탄핵심판에 대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차분하게 헌재 탄핵심판 진행 상황에 대비할 것으로 안다"고 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앞서 석방 직후인 8일 관저에서 정 비서실장 등 참모진과 저녁을 함께 했고, 9일에도 고위급 참모들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날 저녁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고 차담회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이 흔들림 없이 국정의 중심을 잘 잡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대통령실이 탄핵 기각 후 직무 복귀에 대비해 의료개혁 정책 보완과 같은 주요 정책 추진 현황 등 비공식 업무보고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대통령 직무복귀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대통령실이 업무 현안보고를 할 것이라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참모진 사이에선 윤 대통령 귀속 취소가 헌재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감이 적잖다고 전해졌습니다.
또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 만나고 일부 의원들에 전화를 건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과의 접촉면을 늘려 구심력을 강화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지만, 대통령실과 여당 모두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관저에서 칩거를 하더라도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다가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를 직간접적으로 던질 것으로 보는 관측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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