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은 탈중앙화된 구조이기 때문에, 가상자산을 보유한다는 것은 해당 자산이 저장된 지갑의 '프라이빗 키(Private Key, 일종의 비밀번호)'를 직접 관리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프라이빗 키는 분실 시 재발급이 불가능하며, 자산을 완전히 잃을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리스크로 인해, 법인 및 기관 투자자들은 전문 커스터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 업비트, 빗썸 같은 거래소와 코다는 무엇이 다른가요?
"업비트, 빗썸 등은 가상자산 거래소로서, 가상자산의 매입·매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반면, 코다는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하는 '은행'의 역할에 가깝습니다. 거래소는 거래의 신속한 체결과 유동성 제공이 핵심이기 때문에, 고객 자산을 약 20%는 핫월렛(네트워크와 연결된 지갑)으로, 나머지 80%는 콜드월렛(네트워크와 완전히 분리된 지갑)으로 나누어 보관하며 빠른 거래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반면, 코다는 자산의 '보관'이 목적이므로, 고객 자산 전량을 100% 콜드월렛으로 관리하여 해킹 등 외부 공격으로부터의 리스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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