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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동부행 해상 운송비(617만3000원)도 한 달 전보다 6.4% 떨어졌다. 이로써 미국행(서부·동부) 해상 운송비용은 지난 2월에 이어 모두 두 달 연속 하락세(전월 대비)를 이어갔다.

관세청은 “미국의 관세 부과 영향으로 대미 수출 물량이 위축되면서 해상 운송비용 하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뿐 아니라 지난달 유럽연합(EU·439만3000원)과 베트남(175만 원)으로 향하는 해상수출 운송비도 전월 대비 각각 2.7%와 0.9% 떨어졌다.

반면 중국으로 향하는 해상 수출 운송비(84만4000원)는 지난 2월보다 4.5% 올랐다. 지난달 일본행 운송비(77만9000원)도 14.3% 상승했다.

해상 수입 비용은 미국 서부(20.1%↓) EU(13.6%↓) 베트남(3.5%↓)은 하락했고 미국 동부(1.1%↑) 중국(0.8%↑) 일본(3.9%↑)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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